프로농구 LG 괴물외인 메이스의 숙제…40%대 자유투 성공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스트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창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올 시즌 8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28.9점, 리바운드 13.1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득점은 전체 1위, 리바운드는 3위다.
메이스는 지난달 27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39득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선 40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LG는 메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까지 치솟았다.
LG 현주엽 감독은 "올 시즌 가드 라인이 안정되면서 메이스에게 좋은 패스를 주고 있고, 골 밑에서도 김종규가 합세해 공간을 만들어준 게 메이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메이스에게도 약점이 있다. 자유투다.
메이스는 한국 무대 첫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자유투 성공률 37%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41%에 머물러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 팀은 메이스를 봉쇄하기 위해 반칙 작전으로 응수하고 있다.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도 그랬다.
인삼공사는 국내 최고 센터인 오세근과 외국인 선수 미카일 매킨토시, 김승원을 돌려가면서 메이스를 막았다.
결정적인 골 밑 득점 기회에서 여지없이 반칙으로 끊어냈다.
메이스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총 9개의 자유투 기회를 얻었는데, 이중 단 4개만 성공했다.
접전이 펼쳐진 2, 3쿼터엔 연거푸 자유투를 놓쳐 경기 흐름이 흔들리기도 했다.
KBL은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선수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범할 경우 U 파울을 부여하고 있지만, 슈팅 상황이 포함되진 않는다.
자유투 문제는 메이스 본인과 LG가 극복해야 할 변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