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8일 만의 4연승' 서동철 감독 "기대 이상의 1라운드. 선수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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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S윤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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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부산, 이학철 기자]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기대 이상의 승수를 쌓고 1라운드를 마친 것 같다."
부산 케이티 소닉붐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105-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게 된 케이티는 6승 3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무려 1,748일 만에 거둔 4연승이었다. 10월 26일 전자랜드전 승리(100-97)를 시작으로 KCC(93-91), 오리온(91-81)을 연파한 케이티는 11월 첫 경기에서도 짜릿한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동철 감독은 "오늘로써 1라운드를 마쳤는데 선수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해줬다. 또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기대 이상으로 승수를 쌓고 1라운드를 마친 것 같다. 너무 기분도 좋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했다. 2라운드도 같은 마음 같은 자세로 계속 해나가자고 이야기하고 왔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서 감독은 이날 경기의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0점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케이티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 했지만 막판 펼쳐진 DB의 반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점까지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 감독은 "어쨌든 이기면서 경기를 마친 부분은 만족한다. 그러나 1쿼터 벌어진 점수를 금방 따라 잡힌 부분과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한 것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포스터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런 미숙한 부분은 앞으로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런 박빙의 승부에서 이겼다는 것은 승부처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런 승부를 이겼다는 점에서 또 다른 소득은 분명 있는 것 같다"며 이날 경기의 소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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