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수원대가 광주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수원대학교는 14일(수)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광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최윤선(19점 6가로채기), 김두나랑(15점 13리바운드), 박경림(1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56-49로 승리했다.

전반까지는 박빙의 분위기였다. 광주대는 김보연과 서지수가 16점을 합작했다. 수원대에서는 최윤선이 10점을 올리고, 박경림이 6점을 기록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는 광주대가 31-28로 근소하게 앞섰다.

큰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경기는 3쿼터에 수원대로 흐름이 기울었다. 수원대는 김두나랑이 9점을 집중시키며 광주대에게 4점만 내줬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대는 9점차로 앞서던 상황에서 내리 5실점을 하며 간격이 줄어들었다.

4점차와 2점차를 오가던 경기는 경기 종료 1분전에 승부가 갈렸다. 수원대는 51-49로 쫓기던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수원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박경림이 던진 중거리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다급해진 광주대의 공격은 실패했고, 수원대는 최윤선의 쐐기 3점포가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원대와 광주대는 장소를 옮겨 15일(목)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