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킬리안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원하는 이상적인 축구선수는 무엇일까.

음바페는 현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후계자로 꼽힐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만 20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프랑스 대표팀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럽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등 숱한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1억 8,8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지불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다.

벌써 많은 것들을 이뤘지만, 그는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다국적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의 왼발과 네이마르의 오른발, 그리고 호날두의 정신력을 가지고 싶다. 잔루이지 부폰의 클래스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최고의 선수로 '축구황제' 펠레를 꼽기도 했다. 과거 음바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펠레다. 그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처럼 되기는 어렵다"며 존경심을 나타낸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