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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인사이드MLB] '메이저리그 도전' 기쿠치는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5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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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한 개라도 공을 던진 일본인 투수는 45명(선발 등판 24명. 스즈키 이치로 제외). 통산 승리기여도(bWAR) 1위는 노모 히데오다(123승109패 4.24). 그리고 2위는 구로다 히로키다.

일본 투수 bWAR 순위

21.9 - 노모 히데오
21.4 - 구로다 히로키
18.6 - 다르빗슈 유
17.3 - 이와쿠마 히사시
15.6 - 다나카 마사히로
13.7 - 우에하라 고지

한국 투수 bWAR 순위

18.1 - 박찬호
11.1 - 김병현
 8.6 - 류현진
 6.3 - 서재응
 5.0 - 오승환

2008년 33세의 나이로 미국 땅을 밟은 구로다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7시즌(2008~2014)을 뛰며 선발 211경기에서 79승79패 3.45를 기록했고 연평균 188이닝을 소화했다. 

2015년 구로다는 샌디에이고의 1년 1800만 달러 제안을 뒤로 하고 히로시마에 복귀했다(구로다는 언제라도 히로시마로 돌아가기 위해 4년 연속으로 1년 계약을 고집했었다). 그리고 뛰어난 40세 시즌(169.2이닝 11승8패 2.55)과 41세 시즌(151.2이닝 10승8패 3.09)을 만들어냈다.

6억 엔의 리그 최고 연봉을 받은 2016년. 구로다는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고, 히로시마는 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로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은퇴했다. 통산 완투율이 25.8%(76/294)에 달하는 '미스터 완투'의 도전 정신 그리고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은 팀 후배 마에다 겐타(30·LA 다저스)에게 이어졌다.

내년 메이저리그는 25번째 일본인 선발투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기쿠치 유세이(27)다(사진).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 같은 이와테현 출신으로, 오타니는 기쿠치를 동경해 하나마키히가시고교에 진학했다. 

오타니와 기쿠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일본 리그 최고의 구속을 선보였다는 것. 기쿠치는 고시엔에서 154km/h 오타니는 160km/h를 던졌다. 그리고 2016년 오타니의 165km/h(102.5마일)와 2017년 기쿠치의 158km/h(98.2마일)는 각각 일본 프로야구 우완과 좌완의 역대 최고 구속으로 남았다.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고교생 기쿠치에게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닛폰햄은 오타니의 미국행을 막기 위해 한국 선수들의 실패 사례를 보여줬고 이도류를 제안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텍사스는 당시 팀 최고 좌완이었던 데릭 홀랜드와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쿠치는 직행에 대해 부담을 느꼈고, 세이부는 6팀이 참전한 1순위 지명 경쟁에서 승리하고 기쿠치를 손에 넣었다. 

기쿠치가 일본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도약한 것은 2017년이었다. 라쿠텐으로 이적한 기시 다카유키를 대신해 팀을 이끌게 된 기쿠치는 16승6패 1.97(26경기 187.2이닝)의 성적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14승4패 3.08(23경기 163.2이닝)로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QS 성공률 2017년 88% 2018년 70%). 마에다가 마지막 해 통산 두 번째 사와무라상(29경기 206.1이닝 15승8패 2.09)을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쿠치는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했다. 2016시즌 후 도전 의사를 공표한 기쿠치는 2017년 그동안 던지지 않았던 포크볼을 테스트했다. 그리고 올해는 슬라이더로 회귀했다. 기쿠치는 2017시즌 중 이중 동작에 대한 논란이 있자 (추후 다시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없애버렸다.

기쿠치의 강점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좌완 중 최고의 패스트볼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좌완 선발의 평균 93마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구속에 해당된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슬라이더와 함께 발전 가능성 높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가지고 있다. 

2018 ML 좌완 선발 평균 구속(120이닝 이상)

95.8 - 블레이크 스넬
95.4 - 제임스 팩스턴
94.7 - 크리스 세일
93.7 - 로비 레이
93.4 - 스티븐 매츠
93.3 -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93.1 - 대니 더피
93.0 - 숀 뉴컴
93.0 - 카를로스 로돈
92.8 - 마이크 마이너
92.7 - 데이빗 프라이스

그렇다면 기쿠치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평가는 어떨까. 

클레이튼 커쇼(30)와 류현진(31)의 다저스 잔류로 좌완 FA의 숫자가 줄어든 가운데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외에도 텍사스 토론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워싱턴 보스턴 등 17개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기쿠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마츠자카 다이스케(6년 5200만)를 넘어서는 7년 6100만 달러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 시각은 5년 5000만 달러를 최대치로 보고 있으며 <뉴욕 포스트>는 3년 3000만 달러를 예상했다(한편 일본 야구 포스팅은 올해부터 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가 따낸 계약 총액에 맞춰 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기쿠치가 5000만 달러 계약을 따낼 경우 세이부가 받는 돈은 937만 달러가 된다).

기쿠치의 기대치가 낮아진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 부상에 대한 우려다. 기쿠치는 다르빗슈와 마에다가 네 차례, 마츠자카와 다나카가 두 차례 기록한 200이닝을 던진 적이 한 번도 없다. 누적 이닝(1035) 또한 마에다(1510) 마쓰자카(1402) 다나카(1315) 다르빗슈(1268)보다 200이닝 이상 적다. 그러나 이는 관리를 받아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어깨와 팔꿈치 부상 때문이었다. 기쿠치는 올해 만 부상으로 세 차례 1군 등록이 말소된 바 있다(그로 인해 패스트볼 구속이 저하되고 슬라이더 제구가 흔들리는 일이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부터 공을 적게 던지려고 노력했던 마에다와는 다르게, 5회를 마치기도 전에 투구수가 100개를 넘는 일이 빈번했다. 여기에 기쿠치는 다르빗슈(196cm 99kg) 오타니(193cm 90kg) 다나카(190cm 97kg)가 아닌 마에다(185cm 79kg)에 가까운 체구(183cm 87kg)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작은 체구와 부상 경력이 마에다처럼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다(사진. 미일올스타전에서 만난 마에다와 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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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는 원정 울렁증이다. 이는 원정만 나서면 구속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기쿠치가 한 번도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이를 멘탈 문제로 분석한 바 있는데, 이제 기쿠치는 8시즌 동안 뛰며 적응한 퍼시픽리그 구장들을 떠나 낯선 메이저리그 구장과 싸워야 한다.

또한 기쿠치는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통산 무승 11패를 기록하고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도 고전하는 등 중요한 경기, 강팀과의 대결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익명의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기쿠치가 '신경질적인 완벽주이자'인 점을 들었다. 즉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점이 큰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기쿠치가 다소 불안한 제구에도 일본에서 통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로 찍어누르는 우타자 몸쪽 피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하이 패스트볼 전략과 맞아 떨어지거나 혹은 그 반대가 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없는 스타일이어서 통했던 것이 메이저리그에서는 되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맹활약할 경우 2선발급도 기대할 수 있지만 하위 로테이션 투수의 가능성이 더 높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 피치 불펜도 될 수 있다는 전망. <디 애슬레틱>의 에노 새리스는 기쿠치의 미래를 커쇼의 하위 버전 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간 지난 시즌 마에다의 좌완 버전으로 예측했다. 

오타니 이후 메이저리그가 가장 원하는 일본인 투수는 22년 만에 사와무라상 2연패에 성공한 스가노 도모유키(29·요미우리 자이언츠)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는 구단이다. 기쿠치는 28세 시즌을 시작하는 젊은 투수다. 또한 강력한 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을 가진 좌완이기 때문에 설령 불펜으로 가더라도 뛰어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꽤 많은 팀이 기쿠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쿠치에 대한 포스팅 신청 마감일은 12월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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