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론도, 부상으로 3~5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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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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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ESPN』의 앨런 슬리와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가 오른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론도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은 유섭 너키치와의 충돌을 피하지 못하면서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내다봤다.
론도의 부상은 사뭇 치명적이다. 슛을 쏘는 오른손을 다친 데다 골절을 당했다. 론도의 슛이 제 아무리 약하다지만, 손을 다친 만큼 약 한 달 정도 나서지 못한다. 문제는 회복에 따라 향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회복이 더디다면 이후 돌아오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농후하다. 론도에게도 이번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론도는 시즌 초반 이후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론조 볼의 뒤를 받치면서 레이커스의 경기운영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25.3분을 소화하며 8.5점(.455 .429 .500) 4.5리바운드 6.5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리며 벤치에서 나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론도가 빠지게 되면서 레이커스는 전력난에 시달리게 됐다. 레이커스에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어 경기운영의 공백은 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론도가 해오던 역할이 있었던 만큼, 로테이션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볼과 론도 말고는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프다. 이로써 제임스의 부담도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론도는 이번 여름에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계약한 이후 곧바로 계약소식이 전해졌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1년 900만 달러에 론도를 붙잡았다. 론도는 지난 시즌 두 시즌 동안 약 3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이번에 자신의 연봉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예전의 몸값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론도는 이번 시즌 초반에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크게 충돌했다. 먼저 주먹을 휘둘렀고, 결국 출장정지처분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세 경기에서 나서지 못한 바 있다. 레이커스는 론도가 결장했던 세 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론도의 역할이 적지 않은 만큼 그의 부상 결장은 치명적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론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를 꺾으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현재 8승 6패로 새크라멘토 킹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전전했던 레이커스였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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