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그리고 롯데 에이스로 부활’ 노경은, 15년만에 잡은 FA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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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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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발표한 2019시즌 FA자격선수 22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물론 포수라는 희귀 포지션에다 타력 까지 갖춘 두산 베어스 양의지(31)다. 여기에다 같은 포수인 SK 와이번스 이재원(30)과 SK 최정(31)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져 있다.
FA자격을 갖춘 22명 중 투수는 8명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서도 대박 계약은 어렵지만 쏠쏠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다.
우선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34)이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게임을 뛰었다.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0차례나 기록했다.
132.1이닝 동안 볼넷은 30개에 불과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19에 불과했다. 피안타율은 0.251이었다. 완전한 부활을 알린 한해였다.
2003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선수인 노경은은 2012년 12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급부상한 바 있다. 2013년에도 10승을 올렸다.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 은퇴까지 발표하게 이르렀다. 2016년 롯데로 이적해 그해 22게임, 2017년 9게임을 뛰었다. 통산 328게임에 등판해 49승 65패, 7세이브,11홀드를 기록중이다.
15년만에 찾아온 FA 기회다. 놓칠 수 없다. 일단 자신을 받아준 롯데와의 계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은 1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박을 노리기 보다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 은퇴까지 번복하며 이어가고 있는 야구 인생이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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