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와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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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협상 중인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 © AFP=News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후보인 제레미 해즐베이커(31)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년간 뛴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와 결별하기로 한 KIA는 그 자리를 메울 해즐베이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KIA의 조계현 단장은 "현지(미국)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협상이 끝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해즐베이커는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당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몸담은 것이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력이다.
메이저리그 155경기에서 올린 통산 성적은 타율 0.258, 14홈런 38타점이다. 빅리거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일발 장타는 가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15경기 타율 0.260, 99홈런 431타점 267도루다. 이번 시즌은 애리조나,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11홈런 14도루로 부진했다.
2010년 싱글A에서 63도루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도 15차례 도루를 시도해 한 번만 실패하고 모두 성공했을 정도로 주루 센스는 좋다.
해즐베이커에 대해 조 단장은 "도루 능력도 있고, 홈런도 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적이고, 느슨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타석과 수비에서 보이는 적극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KIA로
올 경우 포지션은 중견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조 단장 역시 "필요한 포지션은 중견수"라고 못박았다. 해즐베이커는 마이너리그
선발 출장을 기준으로 중견수로 뛴 경기(244경기)가 가장 많았다. 우익수로는 230경기, 좌익수로는 196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한편 조 단장은 버나디나와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도 조금 있고, 잔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성적은 좋았지만 약간 노쇠했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버나디나는 해즐베이커보다 3살 많다.
2017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20, 27홈런 110타점 32도루를 거둔 버나디나는 올해 131경기로 출전 수가 줄어들었고,
타율 0.310, 20홈런 70타점 32도루로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도루 숫자는 같지만, 실패 수가 7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수비에서도 2017년에 하나도 없었던 실책이 이번 시즌에는 4개로 늘었다. 다만 출루율은 지난해(0.372)보다 올해(0.395)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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