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우루과이, 오른발 프랑스…양국 대결 앞둔 그리즈만의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0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우루과이를 사랑하는 남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랑스-우루과이 리턴 매치를 앞두고 양국 국기가 새겨진 신발을 선보인다.
그리즈만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축구화 한켤레를 공개했다. 한 짝엔 월드컵 2회 우승을 가리키는 별 두개가 들어간 프랑스 국기와 프랑스 지도가 그려져 있다. 다른 한 짝엔 우루과이 국기와 지도가 들어갔다. 축구화 바닥에서 각각 양국 국기가 하나씩 들어갔다.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21일 오후 5시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월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가 2-0으로 완승한 뒤 4개월 만에 재대결하는 셈이다. 그리즈만에겐 각별한 경기이기도 하다. 우루과이를 조국 프랑스 못지 않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
그리즈만은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른 뒤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국기를 두르고 나타나 화제가 됐다. 앞서 우루과이와 8강전을 앞두고는 “내 절반은 우루과이 사람이다. 제2의 조국”이라고도 했다. 그리즈만은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할 때 스승이었던 우루과이 국적 마르틴 라사르테 감독을 존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 공격수 호세 히메네스와도 친하다.
그런 여러 인연이 겹쳐 그리즈만이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양국 국기를 담은 축구화를 준비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