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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3세트 이정철 감독이 어나이에게 한 말, "이렇게 하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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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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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이렇게 하면 진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승리에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어나이와 고예림이 5세트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3연승을 내달렸다. 김희진, 김수지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17-23으로 끌려갔다. 이정철 감독은 어나이를 불러들이고 최수빈을 기용했다. 사실상 3세트 쉬어가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수빈 서브 타임에 IBK기업은행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수지, 백목화 블로킹에 힘입어 24-23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줬다. 

이정철 감독은 "3세트 멤버 체인지도 끝나서 교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나이를 벤치로 불러들인 이 감독은 어나이에게 "이렇게 하면 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나이 몸이 무거웠다. 안 될 때 버텨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이는 성공의 전제 조건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 내용도 아쉽다. 

이 감독은 "도깨비 배구를 한다. 리베로, 세터도 그렇지만 평범한 것이 안 된다. 감독이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내달리며 2위까지 올랐다. 선두 GS칼텍스와의 승점 2점 차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쓴웃음을 지은 이정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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