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어부지리’ 타격왕 아니다…통산 타율·안타 1위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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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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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30)는 올해 타격왕이다. 453타수 164안타, 타율 0.362를 기록했다. 20홈런, 101타점, 95득점을 올렸다. 장타율 0.589, 출루율 0.415,득점권 타율 0.419이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KT위즈와의 경기였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회복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안타, 타점, 득점 등 이때까지 1위였던 대부분 부문에서 내려와야 했다. 팀도 역시 8위까지 추락했다.
그럼에도 타율은 변하지 않았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 등의 도전이 거셌다. 그러면서 기자는 ‘어부지리’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김현수 개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아니라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단어로 사용했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타격왕 시상식에서 ‘어부지리’라는 말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기자가 어떠한 의도에서 이 단어를 사용했던 간에 김현수 개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출발해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23을 기록했다. 1458안타를 때렸다.
역대 통산 타율 1위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고(故) 장효조 선수다. 타율 0.331이다. 2위는 롯데 손아섭(30)으로 0.32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간발의 차이로 한화 이글스 김태균(36)이 뒤를 잇고 있고, 그 다음이 김현수다. 손아섭과 함께 김현수는 통산 타율 1위에 도전할 2인 중 한 명임에 분명하다.
김현수는 또한 역대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손아섭과 함께 가장 강력한 1위 도전자라고 할 수 있다. LG 박용택이 갖고 있는 2384안타와 현재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10년 이상 야구를 할 수 있는 김현수이기에 ‘넘사벽(넘지못할 4차원의 벽)’은 아니다.
그러기에 어부리지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기자는 김현수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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