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호] 풋풋한 새내기 대학농구리그를 흔들다 "우리가 신인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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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새내기,대학농구리그를 흔들다
- 우리가 신인왕 후보-
[SPORTS KU=글 이승호 기자, 사진 양태은 기자/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대학농구 정규리그가 모두 끝났다.리그가 끝이 나면 올해 리그MVP와 신인왕이 누가 될 것인지가 뜨거운 이슈다.특히 신인왕은 생애 한 번뿐인 기회이자,미래가 기대되는 원석을 상징하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올해 드래프트 유력한1순위로 꼽히는 변준형(동국대15, G)도2015년 신인왕으로 선정되어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를 호령했다.올해 당당히 남대1부 대학농구리그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후보들을 비교,분석해봤다.
<15, 16, 17시즌 신인왕 살펴보기>
매년 대학농구리그가 끝나고 남녀대학농구 시상식이 열린다.현재 대학4학년들의 데뷔시즌인15시즌부터 차례대로 어떤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했는지 알아보자.
15시즌 신인왕
변준형(동국대15, G)
변준형은 제물포고를 전국체전 정상에 올려놓을 정도로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였다.고교NO.1슈팅가드로서 대학농구 상위권 대학 진학이 유력한 상황에서 변준형은 중위권으로 평가받는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2014대학농구리그4위)를 선택하며 주변을 다소 놀라게 했다.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변준형을15시즌 신인왕이자 이번 신인드래프트 강력한1순위 후보로 이끌었다.당시 주전가드로서 이대헌,서민수(이상 상무)등과 함께 동국대를 이끌며,경기당 평균34분50초를 뛰었고,당시 전체 신인 중 득점1위를 기록했다.첫 시즌부터 팀의 기둥이었던 변준형의 신인왕 수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2015시즌 | 경기 수 | 출전 시간 | 득점 | 2점슛 성공률(%) | 3점슛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 |
대학농구리그 | 15 | 08:42:36 | 13 | 53.8% | 26.8% | 3.0 | 2.5 | 1.8 | 0.4 |
16시즌 신인왕
유현준(KCC)
유현준은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 2학년을 마치고 난 뒤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학점 미달로2017대학농구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그가1학년 때 보여준 모습은 대학 최고의 패서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었다.데뷔시즌인16시즌 평균14.1득점, 5리바운드, 4.0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 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당시 한양대의 야투 성공 상당수가 그의 패스를 받아 연결됐을 정도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전체 선수 중 어시스트2위,신인선수 중1위를 기록하며 그의 기량은 당시 이상민(삼성)감독을 포함해 추승균(KCC),주희정(체교95)등 여러 전문가들도 극찬할 정도였다.
2016시즌 | 경기 수 | 출전 시간 | 득점 | 2점슛 성공률(%) | 3점슛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 |
대학농구리그 | 16 | 08:45:01 | 14 | 43.2% | 35.8% | 5.0 | 4.1 | 1.8 | 0.3 |
17시즌 신인왕
한승희(연세대17, F)
당시 중앙대학교 소속이던 양홍석(KT)이 압도적인 성적을 선보였으나,얼리 엔트리 신청을 위한 자퇴로 자격을 상실하며 신인왕은 한승희의 차지가 됐다.한승희는 출전 정지(C0룰 위반)를 당한 김경원(연세대16, C)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큰 키가 아님에도(197cm)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켜냈다.올 시즌에도 휴식을 준 정규리그 마지막 단국대학교전 전까지15경기에서 연세대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2017시즌 | 경기 수 | 출전 시간 | 득점 | 2점슛 성공률(%) | 3점슛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 |
대학농구리그 | 16 | 5:37:18 | 8 | 55.8% | 16.7% | 6.0 | 1.7 | 0.8 | 0.7 |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들. 2파전>
팀 성적과 기량을 모두 갖춘,이정현(연세대18, G)
팀 성적과 개인기록을 모두 따진다면 이정현만큼 신인왕에 근접한 선수는 없다.데뷔 첫 경기부터12경기 연속 두 자릿수득점 행진을 이어갔다.전체16경기에서13경기를10점 이상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기량 부분에서는 모든 신인 중 가장 앞선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실제로 득점 기록에 있어서는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의 이용우(건국대18, G)에 뒤쳐지지만,연세대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출전 시간을 나눠 갖는 만큼 이정현의 출전시간이 보다 늘어난다면 이용우에 준하는 기록 작성이 가능하다.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연세대에서도 박지원(연세대17, G),김경원(연세대16, C)에 이어 출전 시간3위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을 뿐만 아니라,승부처에서 에이스 역할도 맡으며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과시하고 있다.
2018시즌 | 경기수 | 출전 시간 | 득점 | 2점슛 성공률(%) | 3점슛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 |
대학농구리그 | 16 | 5:43:30 | 11 | 63.6% | 35.9% | 3.0 | 2.7 | 1.6 | 0.2 |
폭발적인 득점력,기록메이커,이용우(건국대18, G)
이용우는 데뷔전부터 강렬했다.명지대학교와의 데뷔전에서21점8리바운드5어시스트7스틸을 기록했다. 4월30일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전을 제외하고15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심지어 전체 경기의 절반인8경기에서는2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상명대전 바로 다음 경기5월9일 동국대전에서는3점슛7개 포함(성공률77.8%) 36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다.데뷔전7스틸은 역대 대학농구리그 데뷔전 한 경기 최다 스틸2위 기록이고,동국대전에서 기록한3점슛7개는1학년 중에선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가장 높은 성공률이기도 했다.신인임에도 팀 내에서 압도적인 비중(출전시간1위)을 가지며3점슛 합계2위(54개, 1위 김기범(한양대15, F)과1개 차이)와 스틸2위(42개, 1위 권시현(단국대15, G)과7개 차이)를 기록했다.숫자 하나에 따라서 최초이냐 아니냐의 갈림길에 들어설 수 있는 것이 기록이지만,분명한 것은 팀 성적(10위)이 아쉬운 그에게 이런 의미 있는 기록 하나하나는 신인왕 확률을 높여주는 지표이다.
2018시즌 | 경기수 | 출전 시간 | 득점 | 2점슛 성공률(%) | 3점슛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 |
대학농구리그 | 16 | 10:21:46 | 19 | 39.6% | 37.8% | 5.0 | 3.5 | 2.6 | 0.2 |
이정현“강팀의 에이스” vs이용우“독보적 개인 기록”
올해 두 팀은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결과는 모두 연세대의 완승. 4월10일 건국대의 홈경기에서는74-53으로 연세대가 승리했다. 3쿼터 점수가26-9까지 벌어질 정도로 건국대는 힘든 경기를 치렀다. 5월30일 연세대의 홈경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4쿼터에 점수가35점 차까지 벌어질 정도로 연세대는 경기를 압도했다.결국99-67로 연세대가 승리하며,팀 성적에서는 이정현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는 연세대의 승리였지만 개인 기록에서 이용우는 단연 빛났다. 4월10일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22득점4리바운드2어시스트4스틸을 기록했다.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이에 반해,이정현은26분 출전12득점2리바운드2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5월30일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이용우는 이 경기에도 풀타임을 뛰며, 16득점3리바운드5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은9개를 시도하면서5개를 성공(3점슛 성공률56%)시키며 고감도3점슛을 선보였다,이정현은23분 출전14득점2리바운드1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세대가 큰 점수 차로 벌어지자 다른 벤치 멤버들을 활용했다는 점은 분명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또한 이정현은 단순히 강팀의 식스맨으로서 활약한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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