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이재곤이 난타를 당하고 물러났다.

 

이재곤은 1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서 5이닝 14피안타 17실점(15자책)을 기록했다.

 

전날 1회에도 5실점으로 어렵게 출발했다. 이재곤은 1회 초 1사 1루에서 트리스탄 그레이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칼 체스터와 크리스 베츠에게 볼넷-몸에 맞는 공을 내준 후 알렉스 홀에게 싹쓸이 3루타, 제이크 보위에게 1타점 땅볼로 추가 4실점했다.

 

 

 

 

서스펜디드 선언 후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도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 2회 1아웃을 잡은 후 피트 코즈마에게 3루타, 트리스탄 그레이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잃었다.

 

3회에는 첫 네 타자에게 연속 4안타 3실점을 헌납했고 팀 케넬리에게 희생플라이 1점을 더 내줬다. 4회 솔로 홈런 3방을 맞은 이재곤은 5회에도 솔로 홈런 포함 4실점으로 매 이닝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무려 17실점을 내준 이재곤은 6회 류기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