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사진=이성모 기자)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골 및 활약에 대한 '골닷컴 코리아' 질문에 "자격 있었다"며 소감 밝혀.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은 환상적이었다. 골을 기록할 자격이 있었다." 

리그 선두권 경쟁팀 첼시에 3-1 완승을 거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첼시를 상대로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손흥민까지 핵심 선수 세 선수가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경기 양상 자체로만 보면 토트넘이 골을 더 터뜨렸어도 이상할 것이 없을 만큼 우세한 경기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경기가 시즌 최고의 경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서 손흥민의 오늘 경기 활약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손흥민은 환상적이었다"며 "그는 자격이 있었다. 이번 A매치 기간에 그는 토트넘에 남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오늘 그의 골은 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어려운 여름을 보냈다"라며 "그러나 오늘 그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반적으로 나는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얻은 승점 3점이며 이 결과를 앞으로의 예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