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D 기쿠치 관심", 류현진과 亞 최고 좌완 듀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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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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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기쿠치 유세이(27·세이부)의 메이저리그(MLB) 도전 일정이 확정됐다. LA 다저스도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일 최고 좌완 투수들이 한 팀에서 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쿠치는 오는 12월 3일 포스팅 일정에 돌입한다. 현 시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기쿠치는 많은 MLB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수의 팀들이 기쿠치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태평양을 건넌 일본 선수들은 대다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같은 선수들이다.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기쿠치는 기본적인 기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 CBS스포츠도 기쿠치의 포스팅 소식을 알리면서 “현 시점에서 일본 최고의 투수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쿠치는 이번 시장에서 압도적인 왼손 투수 시장에 합류할 것이다. 댈러스 카이클과 패트릭 코빈이 시장 최고의 (왼손) 투수고, J.A 햅이 아마도 세 번째일 것이다. 그런데 기쿠치는 이 선수들보다 최소 3년 이상 어리다. 그리고 가장 알맞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호평했다.
CBS스포츠는 스카우트들의 동향을 토대로 행선지를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어떤 팀이 기쿠치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많은 구단들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면 한 번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을 풀어나갔다. CBS스포츠는 밀워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텍사스, 보스턴, 뉴욕 양키스 등이 기쿠치의 시즌 막판 동향을 면밀하게 살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영입전에도 뛰어드는 등 아시아 선수들에 대해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물론 선발진은 포화 상태다. 그러나 류현진, 리치 힐, 알렉스 우드는 내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도 올해는 기대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장기계약으로 묶을 수 있는 기쿠치의 필요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다저스에 남은 류현진은 일찌감치 내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따낸 양상이다. 기쿠치가 가세한다면 현존 아시아 최고 좌완들이 함께 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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