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상시킨 원더골…손흥민, 첼시 수비 농락한 완벽한 마수걸이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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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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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완벽한 골이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자신의 리그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흔히 말하는 ‘원더골’이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았다. 이후 스피드를 살려 질주했고, 폭발적인 드리블로 조르지뉴를 따돌렸다.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손흥민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친 후 왼발슛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조준해 득점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아름다운 골이었다. 전성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넣는 방식과 비슷했다. ‘손날두’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득점이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자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은 환호했다. 완벽한 개인기로 만든 골인데다, 상대가 지역 라이벌 첼시라 팬들은 더 열광했다. 팬들은 손흥민의 응원가를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여유롭게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11월 A매치에서 휴식을 취한 게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가볍운 몸놀림을 보였다. 몇 차례 결정적인 장면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이 무산됐지만, 흠 잡을 데 없는 개인 능력으로 기어이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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