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재계약 회담을 연기한 이유는 팀의 인색한 투자였다.

영국 지역 매체 <뉴캐슬 크로니클>은 26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은 여전히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싸우고 싶어 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그렇게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베니테즈의 지도력을 인정하며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을 이를 위한 회담을 1월 이적 시장 이후에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뉴캐슬이 트로피를 위해 싸우겠다는 야망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 베니테즈 감독이 재계약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분석한 뒤 "뉴캐슬에서 꿈을 이룰 수 없다면 이탈리아 복귀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뉴캐슬은 투자에 인색하고 운영 정책이 까다롭다. 선수를 팔아야만 영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지출에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베니테스 감독은 "100% 행복하지 않다. 우리 예산은 현실적이고 일부 선수를 팔고 영입을 해야한다"고 한숨을 내쉰 바 있고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을 간파한 중국 구단들이 베니테즈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