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첼시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팀 동료 손흥민에게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알리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첼시전을 돌이킨 알리는 손흥민이 스스로 전반전 경기력에 실망했지만 자신은 아니라며 “위협적인 모습을 유지했고, 득점까지 터트렸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어메이징 플레이어”라며 손흥민을 토트넘의 특별한 존재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첼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번뜩이는 골을 터트렸다. 알리의 패스를 받아 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승리의 쐐기골을 작렬했고, 손흥민은 올 시즌 첫 득점 후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내게 많은 득점 찬스들이 있었지만 놓쳤다”라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히려 완벽한 패스를 넣어준 알리 덕분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알리의 믿을 수 없는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렸고, 자랑스럽게 느낀다”라며 공을 알리에게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