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시어러의 손흥민 극찬…"훌륭해, 엄청난 솔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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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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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최고의 골잡이라 평가받는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26, 토트넘)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3-0으로 앞서다 무실점이 깨지는 골을 허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첼시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 9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빠른 돌파로 조르지뉴를 완벽하게 제치고 이어 다비드 루이스를 간결한 드리블로 제친 후 왼발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주력과 기술 모두 돋보인 환상적인 골이었다.
당연히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으로 선정했고,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인 시어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시어러는 26일 영국 '더 선'에 기고한 길에서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엄청난 솔로 골이었다"고 극찬했다.
함께 활약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을 묶어 "다비드 루이스는 손흥민, 케인, 알리의 번뜩이는 움직임에 끌려다녔다"고 평가했다.
첼시 수비를 비판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주위에 첼시 선수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막지 못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주위에 네 명이나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 조르지뉴 중 어느 누구도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이 치고 들어올 때 너무 쉽게 돌파를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어진 대표팀 차출로 누구 보다 힘든 2018년을 보낸 손흥민이다. 이번 11월 A매치에서는 배려로 차출되지 않았고 체력을 축적한 손흥민은 우리가 알던 빠르고 화려한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리그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의 활약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영상] 손흥민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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