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마카넨, 5일 인디애나전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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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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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비로소 전력을 정비할 기회를 갖게 됐다.
『Chicago Sun-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The Finnisher' 라우리 마카넨(포워드, 213cm, 108.9kg)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마카넨은 현재 몸을 부딪치는 훈련까지 무사히 소화했다. 이제 복귀를 앞두고 모든 과정을 잘 지나온 만큼 조만간 돌아올 것이 유력하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른쪽 팔꿈치가 좋지 않았고, 염좌로 인해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주에 훈련을 개시했지만, 최종적으로 돌아오는데 8주 이상이 걸리게 됐다. 12월 초에 돌아온다면 약 9주 후에 코트를 밟게 되는 셈이다.
지난주에 훈련을 개시한 그는 이내 복귀 초읽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에야 코트 위에서 온전한 훈련을 치렀고, 잘 마쳤다. 그런 만큼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동료들과의 손발을 좀 더 맞춘 후에 돌아오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디애나전이 원정경기인 만큼, 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선을 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마카넨의 복귀와 관련하여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마카넨이 기대에 차있다"고 입을 열면서 "동료들과 코치들까지 모두 들뜬 상태다"며 시카고의 모든 일원들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이버그 감독은 "28일에 제한 없는 완전한 훈련에 나설 예정이고, 당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말했다.
이제 돌아올 예정인 만큼, 부상에서 많이 호전됐고, 완전히 신체를 접촉하는 훈련을 치른 후에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호이버그 감독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계획을 좀 더 뒤로 미룰 것"이라 운을 떼며 "그렇지 않다면, 복귀가 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곳 덧붙였다. 최초 8주 진단을 감안하면 이전에 돌아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마카넨은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7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시카고의 간판급으로 떠오른 그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15.2점(.434 .362 .843) 7.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북유럽의 노비츠키라 불리는 그는 시카고의 재건을 이끌 핵심 기수로 손꼽히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다소 늦은 출발에 나서지만, 돌아온다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바리 파커가 포진하고 있어, 복귀 곧바로 주전으로 나설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카고는 5승 16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다. 여전히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시카고는 현재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으며,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홈경기가 많이 배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오히려 연패를 피하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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