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와 브록던이 맹활약한 밀워키가 접전 승부 끝에 시카고를 꺾었다. 

밀워키 벅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6패)째를 올렸다.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7패(5승)째를 당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6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말콤 브록던 역시 3점슛 6개 포함 24득점을 올려주며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잭 라빈(24득점)과 자바리 파커(24득점)가 48득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밀워키는 라빈을 막지 못하며 5-12로 끌려갔다. 이후 아데토쿤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밀워키는 점수 차를 좁혔다. 쿼터 후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았고 밀워키는 30-4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밀워키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아데토쿤보와 브록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밀워키는 쿼터 5분여를 남기고 얼산 일야소바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50-4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밀워키는 리드를 지키며 63-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브룩 로페즈의 3점슛이 들어간 밀워키는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밀워키는 파커와 라빈의 활약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쿼터 후반 두 팀은 팽팽히 맞섰다. 쿼터 종료 직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득점과 함께 일야소바가 라빈에게 공격자 반칙을 얻어내며 92-8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밀워키가 에릭 블레소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00-95로 도망갔다. 하지만 시카고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파커와 로빈 로페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중반 브록던의 3점슛과 아데토쿤보의 골밑 득점이 나온 밀워키는 다시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밀워키의 2점 차 리드 상황, 두 팀은 실책을 주고받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공격 리바운드 하나였다. 경기 종료 6.1초를 남기고 블렛소의 공격 리바운드를 크리스 미들턴이 3점슛으로 연결한 밀워키는 116-113을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시카고는 저스틴 할러데이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