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대결 앞둔 KB-우리은행, 너희가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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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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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과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상대팀이 더 강하다고 서로를 치켜세웠다.
29일 오전 9시 30분 청주체육관. KB스타즈와 경기를 앞둔 우리은행은 이미 슈팅훈련을 하고 있었다. 위성우 감독의 말에 따르면 경기를 많이 뛰지 않는 선수들은 전주원 코치와 함께 8시 30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전술훈련을 하기 전에 만난 위성우 감독은 “KB스타즈 전력이 좋다. (1라운드 맞대결은) 우리가 잘 했다기보다 KB스타즈가 못한 경기”라며 “KB스타즈가 3점슛 성공률 10%대(13%, 2/15)였다. 2점 차이(59-57)로 이겼기에 (KB스타즈의) 3점슛 하나만 더 들어갔으면 졌을 거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22-29로 끌려갔지만, 3쿼터 23-15로 우위를 점한 뒤 59-5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0분 중 우위시간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9분 52초, KB스타즈가 26분 40초다. 우리은행이 경기 주도권을 뺏겼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경기라고 볼 수 있다.
KB스타즈는 11시부터 코트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전에 만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에는 국가대표만 4명 있다. 6~7명의 선수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다. 더구나 각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는 코치와 감독으로 오랜 시간 챔피언으로 이끌고 있다. 선수와 벤치 능력 모두 뛰어나다”고 우리은행 전력을 높이 샀다.
안덕수 감독은 위성우 감독의 ‘KB스타즈 전력이 좋다’는 평가에 대해선 “위성우 감독의 엄살”이라고 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카일라 쏜튼이 득점을 주도하며, 최근 강아정이 살아났다며 이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하면서도 지지 않을 거라는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KB스타즈는 이날 1라운드 패배를 만회하면 우리은행과 7승 1패로 공동 1위에 오른다. 우리은행은 다시 한 번 더 승리하면 8전승 행진 속에 2위 KB스타즈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린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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