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엄청난 부진에 빠진 도미닉 솔란케가 리버풀에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리버풀 공격수 솔란케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허더즈필드 타운이 솔란케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솔란케의 상황을 보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얘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솔란케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컵 대회(EFL 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27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넣은 골은 한 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솔란케는 현재까지 실패된 영입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해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에서까지 부름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거기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가 올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방출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허더즈필드뿐만 아니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솔란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선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글래스고 레인저스가 솔란케 영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