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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FA 물꼬 튼 모창민, NC 잔류 확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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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8억에 3년 최대 20억 / 얼어붙었던 시장에 활기 전망 

드디어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 성사됐다. 내야수 모창민(33·사진)이 원소속팀 NC에 남는다.

모창민은 28일 NC와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원에 매년 옵션 1억원씩 3년 보장 17억원, 최대 20억원을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모창민은 “다이노스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팀의 고참으로서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만드는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며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와 선후배를 이끌며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 첫 계약이 성사되면서 조용하던 FA 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양의지, 최정 등 대어급들은 아무래도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준척급’ FA들의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아 시장이 얼어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모창민이 물꼬를 트면서 보상선수 등의 문제로 타구단 이적이 쉽지 않은 FA들이 원소속 구단과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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