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린델로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2017년 입단 후 최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린델로프였다.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린델로프는 맨유 입단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린델로프는 2017년 벤피카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기대는 컸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치를 오가며 힘겨운 주전 경쟁을 했고, 2018/2019시즌에 도약했다. 리그 13라운드까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맨유 팬들도 린델로프를 지지했다. 11월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다비드 데 헤아, 앙토니 마르시알을 넘고 1위에 올랐다. 맨유도 “크리스 스몰링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스웨덴 최고의 선수였다”고 인정했다.

린델로프도 입단 최초 이달의 선수에 기뻐했다. 그는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 나에게는 특별한 달이었다. 스웨덴과 맨유에서 상을 받았다. 정말 큰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