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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사라진 단골손님, 호날두 이번에도 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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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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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트 차림은 2019년이 돼야 볼 수 있을 듯하다. 

발롱도르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프랑스 풋볼'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 해 최고 활약을 펼친 한 명을 꼽는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양강 구도가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호날두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시 호날두"란 평가가 따랐다. 대회 개편 이래 레알에 유례 없는 대회 3연속 제패를 안겼다. 

다만 국제대회 성적은 아쉬웠다. 국가 대항전이라면 포르투갈의 월드컵 성적이 걸린다. 레알에서 함께 3연패를 일군 뒤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까지 오른 루카 모드리치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현지 복수 매체가 점치는 유력 후보 또한 모드리치.

이에 호날두가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으리란 얘기도 속속 나온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발롱도르 2위를 통보받았다. 시상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들었으나 주인공은 아니란 것.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통합 시절, 세 명의 후보가 함께 등장해 한 명을 가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여러 시상식에서도 종적을 감췄다. UEFA, FIFA 올해의 선수를 꼽는 자리 모두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메시 등도 마찬가지(최종 후보에 들었느냐와 관련 각자 사정은 달랐다). 지난 9월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직후에는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수상 후보 모두가 참석할 합법적 제도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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