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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메츠행’ 카노, “뉴욕에 돌아오니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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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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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뉴욕에 돌아와 기분 좋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로빈슨 카노(36)가 뉴욕 재입성에 기쁨을 나타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2대5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윈 디아즈와 함께 시애틀에서 메츠로 이적한 카노는 3일 구단 신체검사를 위해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뉴욕에 왔다. 

3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카노는 “뉴욕으로 돌아와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카노는 2014년 시애틀로 FA 이적하기 전까지 9년을 양키스에서 뛰었다. 그로부터 6년 만에 메츠로 이적하며 ‘대도시’ 뉴욕 연고팀으로 돌아왔다. 

카노에게 메츠 이적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80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5월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검출을 막는데 쓰이는 이뇨제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돼 8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영향이다. 

카노는 “올 시즌은 내게 동기를 부여한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서 뛰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메츠는 좋은 역사와 프라이드가 있는 팀이다. 메츠와 함께 갈 준비가 되어있다.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새로운 출발을 기대했다. 

카노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3할3리 94안타 10홈런 50타점 OPS .845를 기록했다. 출장정지 악재로 시즌 절반을 날렸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만 35세 베테랑이지만 아직 그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메츠의 공격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카노는 자신과 함께 메츠로 이적하게 된 투수 디아즈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카노는 “지난 시즌 봤듯이 디아즈는 젊고 좋은 투수다. 똑똑하기도 하다”고 웃으며 칭찬했다. 만 24세 디아즈는 2018시즌 리그 최다 57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96으로 호투했다. 내년부터 메츠 뒷문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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