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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8회 5실점… 선두 SK, 충격의 6연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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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6연패에 빠졌다. 정규시즌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는 24일 KT와 치른 수원 원정 경기에서 3대7로 역전패했다. 실책이 뼈아팠다. SK는 3점을 먼저 뽑아내며 6회초까지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6회말 수비 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노수광이 KT 김민혁의 타구를 놓치면서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노수광은 박승욱 타석 때는 파울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아웃카운트도 날려보냈다. 흔들린 SK선발 산체스는 폭투로 1점을 내줬고, 1사 3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SK는 3―2로 앞선 8회말엔 필승 계투조 김태훈과 정영일을 올리고도 5실점했다. 김민현과 박승욱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자초한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이후에도 3안타를 더 얻어맞으며 추가 3실점했다.

SK는 9회초 마지막 반격에선 2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노수광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6연패를 당했다.





SK는 지난 14일 두산전 이후 열흘간 승리가 없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졌고 20일 키움전에서도 패하며 선두 싸움에 치명상을 입었다. 9월 팀 타율 2할3푼3리(10위), 평균자책점 4.58(9위)로 타선과 마운드 모두 하위권을 맴돈다. KT는 이날 승리(69승70패2무)로 5할 승률 달성까지 1승만 남겨뒀다.

SK는 이날 NC와 7대7로 비긴 2위 두산과의 격차가 승차 1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이겼다면 SK에 반 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었던 두산은 9회말 NC 스몰린스키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준 게 뼈아팠다. 키움은 광주 원정에서 7위 KIA에 0대5로 져 두산과의 승차가 0.5게임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잠실 LG전에서 선발 백정현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4대2로 꺾었다. 구자욱은 8회말 LG 불펜 송은범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7이닝 1실점(비자책)했지만 타선의 침체로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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