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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벤치 추락' 루카쿠, 팬도 등 돌렸다…최악의 선수 설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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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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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 자리를 잃은 가운데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설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포츠 웹진 '스포트바이블'이 지난 6일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가장 부진한 건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답한 1만6천여명의 팬 중 34%가 루카쿠를 꼽았다. 알바로 모라타(31%, 첼시)도 상당한 표를 받았지만 루카쿠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루카쿠는 지난해 맨유에 입성해 리그 16골을 비롯, 시즌 27골을 넣었다.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며 골까지 뽑아내는 능력에 박수를 받았다. 

지금의 루카쿠는 다르다. 상대 수비에 막혀 공격권을 잃기 일쑤다. 루카쿠를 활용하는 방법도 크로스와 같은 롱볼로 한정되면서 경기당 볼 터치 횟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무득점이 상당히 길어지면서 이번 시즌 득점이 5골에 불과하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루카쿠의 경기력이 못마땅한지 아스널과 라이벌전에 벤치에 앉혔다. 루카쿠는 뒤늦게 투입됐지만 상황을 바꾸는데 실패했다. 선발과 조커 모두 루카쿠가 보여준 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감독과 팬 모두 실망감이 큰 상황서 루카쿠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루카쿠가 맨유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루카쿠도 모리뉴 감독에게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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