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덴버에 악재가 생겼다. 팀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활약 중이던 폴 밀샙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덴버 너게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7-113으로 패했다. 7연승을 기록 중이던 덴버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 후 덴버에게는 패배보다 더욱 뼈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빠져나갔던 폴 밀샙이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 

이미 덴버는 윌 바튼, 개리 해리스 등 주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의 분전을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지만 밀샙까지 이탈하게 된다면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평균 13.6점 7.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던 밀샙이다. 거기다 최근에는 연일 뜨거운 득점 감각을 뽐내며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 중이었다. 샬럿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부상 전까지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만약 현재까지 알려진 대로 밀샙이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면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서부 1위를 질주 중이던 덴버에게 크나 큰 악재가 들이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