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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신영철 감독 "유광우,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 고마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 댓글0건

본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베테랑 세터 유광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유광우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과의 트레이드로 세터 노재욱을 영입한 뒤 노재욱 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유광우의 입지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신 감독은 노재욱 트레이드 효과에 대해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트레이드였다"라면서 "속공을 좀 더 스피드 있게 갈 수 있고 블로킹의 높이도 좋아졌다고 본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물론 "아직 우리 팀이 갈 길이 멀다"라고 말하는 신 감독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조직력 면에서는 가장 뒤처진 것 같다"는 신 감독은 이날 맞대결하는 대한항공을 예로 들며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공격수들이 몇 년 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서로 알 수 있는 팀이다. 우리는 이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유광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유광우도 나름 승부근성이 있는 선수라 겉으로 표시는 안 했지만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라는 신 감독은 "최근에 커피 한잔하면서 팀을 잘 도와줄 수 있도록 부탁을 한 적이 있다"라면서 "유광우가 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유광우가 묵묵히 팀을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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