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3강 동률 1위? 키움의 유일한 역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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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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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의 승률이 똑같으면 어떻게 될까?
SK 와이번스가 6연패에 빠지며 선두 경쟁에 일대 회오리가 일고 있다. 24일 현재 선두 SK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1경기이다. 3위 키움과는 1.5경기 차이다. SK는 5경기를 남겼는데 매직넘버가 5이다. 매직넘버가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여전히 SK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워낙 경기력이 부진해 선두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키움은 24일 KIA에게 일격을 당해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SK, 두산의 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처지가 됐다. 두산은 24일 NC와 연장 무승부 접전을 벌였다. 리드를 지키지 못해 게임차는 반게임만 추격했다. 아쉬운 연장전이었다.
흥미로운 대목은 가능성은 낮지만 세 팀의 승률이 모두 같아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키움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절대적인 조건이 있다. 그렇다면 86승57패1무를 기록한다. 그리고 SK는 2승3패, 두산은 3승2패를 해야 세 팀의 승률이 똑같아진다. 승률이 같으면 팀 간 전적에서 승수가 많은 팀이 앞선 순위를 차지한다.
두산은 SK에 9승7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키움에 7승9패로 열세였다. 키움은 SK와 8승8패 동률이었다. 이 경우에도 전체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키움은 두 팀을 상대로 17승, 두산은 16승, SK는 15승을 거두었다. 키움이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유일한 경우의 수이다. 아직은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키움은 롯데와 사직 2연전을 남겼다. 두산은 한화, 삼성, 롯데, LG, NC와 각각 1경기씩 갖는다. SK는 한화와 2경기, 삼성과 3경기를 갖는다. 3강 팀을 상대로 삼성(4경기)과 한화(3경기), 롯데(3경기)가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3강은 매 경기 피말리는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하위팀들도 시즌 막판 1위 싸움에 휘말려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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