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내야수 이안 킨슬러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5일(한국시간) "킨슬러가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 총액 800만 달러에 합의했다"며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킨슬러를 영입하면서 내야 강화에 나선다. 

빅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낸 킨슬러는 통산 4차례 올스타로 뽑혔고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801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0.271, 248홈런, 887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LA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에서 뛰며 128경기 타율 0.240, 14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킨슬러가 들어오면서 "2루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던 루이스 유리아스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