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안방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토트넘)은 최근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첼시전 50m 질주 골로 EPL 11월의 골까지 수상해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레스터 시티전에선 빨랫줄 중거리포를 꽂아 넣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국 현지 언론의 번리전 선발 라인업 전망은 엇갈린다. 11월 A매치를 거르며 토트넘서 쉼 없이 달려온 손흥민이 번리전 베스트11서 빠질 것이라 예상하는 매체가 적잖다.

영국 가디언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의 선발을 관측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지난 12일 바르셀로나전에 후반 교체 출격해 천금 동점골을 책임지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라멜라는 바르사전에 29분만 소화했다.

영국 스포츠몰도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서 제외될 것이라 점쳤다. 케인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앞선을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이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루카스 모우라의 아주 중요한 동점골이 선발 역할을 얻기에 충분했을지도 모른다”며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의 선발을 예상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