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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김도훈, "전북 잡기 위해 필요한 것? 승점과 득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

본문

 

 

 

 "전북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 승점과 득점이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의 해법은 단순했다.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는 것에만 집중한다.

 

울산은 2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8승 9무 3패로 승점 63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대구FC에 0-2로 패한 전북과 전적과 승점이 같아졌다. 전북이 다득점(61골)에서 울산(59골)에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은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등장한 김도훈 울산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도훈 감독은 퇴장 징계로 수원전까지 리그 5경기에 벤치를 비웠다.

 

김 감독은 "5경기 동안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잘 준비해서 선수들과 잘하겠다"고 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기록하며 비겼던 울산은 이날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털어냈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아서 다음 경기의 목표로 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며 "멀리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계속 우리 경기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울산은 이날 전북 현대가 대구에 패하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얻었다. 호탕하게 소감을 말하던 김 감독은 전북을 추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묻자 "승점과 득점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 목표를 위해 전진하겠다. 저 또한 준비 잘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만들어보겠다."

 

울산은 28일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패배를 안긴 상대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우리가 첫 대결은 패배했고 그 다음에 원정이지만 승리했다. 오늘 경기처럼 승리하도록 팬들과 함께 전력 다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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