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베이지 분전, 박지수 결장’ LV, 4차전 패하며 시즌 마감…워싱턴 결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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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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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노렸던 라스베이거스의 시즌 여정이 막을 내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9 WNBA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0-94로 패배했다. 원정길에서 1,2차전을 내리 패배한 이후 홈으로 돌아왔던 라스베이거스는 3차전을 92-75의 대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지만, 끝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리즈 캠베이지가 2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골밑에서 제 역할을 다해낸 가운데 데리카 햄비(18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켈시 플럼(17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고군분투를 펼쳤다. 라스베이거스로서는 에이자 윌슨이 26분간 4득점으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박지수는 4차전에서는 결장하며,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작은 라스베이거스가 좋았다. 플럼과 햄비의 득점을 앞세워 26-17의 리드를 잡아나간 것. 하지만, 2쿼터 들어 추격세를 끌어올린 워싱턴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특히 엘레나 델레 던의 득점에 당해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43-45로 뒤쳐진 채 후반을 맞이한 라스베이거스. 또 다시 추격자의 입장이 됐지만, 끈질긴 모습을 보인 덕분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타메라 영의 어시스트를 플럼이 레이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68-67, 한 걸음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결국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끝을 알 수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경기 막판 90-91로 바짝 따라붙었던 상황에서 파울로 연거푸 자유투를 내줬다. 워싱턴은 크리스티 톨리버와 나타샤 클라우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받는 자유투 득점을 올리면서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4강 탈락으로 박지수는 한국으로 돌아와 청주 KB스타즈의 2019-2020시즌 준비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KEB하나은행의 외국선수 마이샤 하인스-알렌은 워싱턴에서 플레이오프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델레 던(25득점 6리바운드), 엠마 미세먼(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톨리버(20득점 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한 워싱턴은 오는 30일부터 코네티컷 선즈와 5판 3선승제의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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