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패 안은 유재학 감독 “손발 맞춰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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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은 현대모비스가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본신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GSB스타티움29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레바논 알 리야디와의 경기에서 90-92로 패했다. 레바논, 중국, 일본과 B조에 속한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로 조3위에 올랐다(앞선 경기에서 일본 알바크가 중국 광동 서던 타이거즈에게 85-65로 승리했다).
박빙의 경기 속에서 아쉬웠던 건 턴오버. 이날 현대모비스는 상대보다 12개(22-10)나 많은 실책을 범했다. 어렵게 연장전으로 갔지만, 막판 상대에게 결정적인 슛 두 방을 허용하며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현재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이다. 주축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고 총평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흉부 통증 호소, 함지훈마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최근 팀 훈련에 합류, 대회에 출전한 상황. 게다가 김상규까지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유 감독은 이어 “선수들의 경기 체력을 만드는 일이 이번 대회 첫 번째 목표”라며 “턴오버가 22개나 나왔다. 그동안 호흡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는 앞으로 보강해나가야 할 점이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중국의 광동 서던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직접 경험해보니 상대팀들의 수준이 보통이 아니더라. 오늘 경기에서 38점을 집어넣은 와엘 아라지도 준수한 기량을 갖고 있다”라고 이날 경기를 다시 한 번 곱십으며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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