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도르트문트 만나 좋지만…토트넘은 ‘글쎄’ [챔스 16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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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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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에겐 최고의 대진이다.
토트넘이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묶였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22일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 AP연합뉴스
도르트문트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착용해 ‘꿀벌군단’이라는 별칭을 갖는데, 국내 팬들은 손흥민에게 ‘양봉업자’, ‘꿀벌 킬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해 11월 22일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무려 8골을 꽂았다.
하지만 토트넘에겐 썩 좋은 대진이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승 3무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강팀이다.
15경기 무패 행진을 펼치며 리그 공동 2위 묀헨글라트바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9점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선수단 면모도 화려하다. 독일 대표팀 마리오 괴체, 마르코 로이스, ‘신성’ 제이든 산초 등 우수한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모나코(프랑스) 등 강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2, 13일과 19, 20일, 2차전은 3월 5, 6일과 12, 1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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