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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UCL 포커스] 'PSG와 만난' 맨유, 2월부터 시작될 '죽음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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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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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벌써부터 봄이 두렵다. 죽음의 일정이 시작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17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 결과, 맨유의 상대가 PSG로 결정됐다. 2월 맨체스터에서 1차전을 치른 뒤,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2차전을 펼친다. 

맨유 입장에서 참 까다로운 상대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 강력한 화력에 맞서야 한다. 가뜩이나 지난 주말 리버풀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루빨리 수비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같은 일이 반복될 게 뻔하다. 

PSG를 만나게 되면서, 2월과 3월 죽음의 일정도 확정됐다.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PSG는 물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을 상대해야 한다. 

죽음의 일정은 PSG와 1차전부터 시작된다. 맨유는 오는 2월 13일 홈에서 PSG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열흘 후에는 리버풀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2월 27일), 사우샘프턴 홈경기(3월 3일)가 이어진다. 

숨 돌릴 틈이 없다. 사우샘프턴전 3일 후 PSG 원정(3월 7일)을 떠나야 한다. 또 다시 3일 뒤에 아스널 원정경기(3월 10일)가 예정돼 있다. 다시 일주일 뒤, 홈에서 맨시티와 맨체스터더비(3월 17일)를 치러야 한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질 죽음의 일정. 아직 본격적인 추위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맨유는 벌써 봄이 오는 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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