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와의 재계약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뤼디거는 영국 ‘메트로’와 17일 인터뷰에서 “나와 첼시 사이에서 재계약이 논의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이 3년 넘게 남아있다. 현재는 재계약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여름 첼시에 합류하자 마자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밑에서 스리백의 한 축을 맡았다. 간혹 실수를 저질렀으나, 안정적인 수비로 첫 시즌을 무난하게 보냈다.

그는 이번 시즌 출범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고, 한층 발전한 경기력을 앞세워 첼시를 4위로 이끌고 있다.

뤼디거의 활약이 이어지자 ‘데일리 메일’, ‘미러’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첼시가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뤼디거가 재계약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재계약설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