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역 때보다 빛나는 이만수 "다시 태어나도 난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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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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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사령탑을 맡았던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장을 떠난 뒤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포수 포지션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비를 들여 어린 포수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몸이 성할 날이 없는 포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피하는 포지션입니다.
그러다보니 프로에 뛰어난 선수가 부족하고, 수준급 포수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포수였던 이만수 전 감독이 지난해부터 이만수 포수상을 만들어 포수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포수 부문에서 신일고 김도환에게, 홈런 부문에서 천안북일고 변우혁에게 상을 줬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포수만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만수 /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 "저는 다시 태어나도 포수 합니다. 모든 선수가 포수를 향해 있습니다. 프로야구 감독 30%가 포수 출신이고, 다른 포지션보다 선수 생활을 오래 합니다."
양의지의 FA 대박은 전·현직 포수들에게 대형 사건이었습니다.
어린 포수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도환 / 신일고등학교 포수> "기사를 보면서 포수가 많이 대우받는 거 같아서. 제가 FA 할 때쯤 욕심내서 많이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어요."
이만수 포수상은 이 전 감독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역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이 전 감독은 50년 동안 받은 사랑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만수 /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 "인생 다 할때까지 할 겁니다. 걸어갈 수 있을 때까지, 걸어가지 못하면 멘토로 어린 선수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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