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왜 중학야구 전국대회 창설에 발벗고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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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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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생 야구인' 이만수 전 SK 감독이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야구부를 돌면서 피칭머신 27대를 후원하고 이만수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은 이번엔 중학교 전국대회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를 구상하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은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등과 협의해 대회 창설을 추진 중이다.
이만수 전 감독이 대회 창설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간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중학교 감독들이 나에게 '감독님 이름을 건 전국대회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더라. 소년체전까지 포함해봐야 전국대회가 4개 뿐이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대회는 많은데 중학교 대회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찾아가 대회를 만들자고 했고 비용을 부담할 스폰서도 구했다"는 이만수 전 감독은 "6개월 동안 움직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고 말했다. "이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는 일만 남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빠르면 내년 8월 개최가 유력하다. "8월에 경기 일정이 없더라. 8월초는 너무 더우니 8월말 개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이만수 전 감독은 "50년 동안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라며 대회 개최가 현실화되길 바랐다.
[이만수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열린 '제2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포수상을 수상한 김도환(신일고)과 홈런상을 수상한 변우혁(북일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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