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박항서 정신, 경제 개발 모델로 삼아야 한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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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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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 정부의 경제 중심으로까지 부각됐다.
19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응우예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박항서 정신'을 경제 발전 모델에 넣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쑤언 푹 총리는 이날 베트남 산업 지원 육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 회의에서 "박항서 정신을 다국적 기업 제품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 산업통상부 및 관련 부처들이 발전 방향으로 생각해 봐야 하는 이슈"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항서 감독이 축구를 통해 베트남에 위대한 업적을 쌓았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비전을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박항서 감독의 성공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쑤언 푹 총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도움을 준 것은 팀 구성에 대한 비전, 자원, 체력, 지적능력이다. 그런 스포츠와 축구의 정신은 경제의 성공과도 연결돼 있다. 각 부처나 지자체, 기업은 그 정신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1800여개의 예비 부품 및 부품 제조업체가 있다. 하지만 이 중 300개 기업 정도만이 다국적 기업의 생산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으로서는 산업화의 토대가 돼야 하는 생산 분야 업체에서 신생기업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쑤언 푹 총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통해 이룬 성공이 경제 분야에서도 가능하다고 봤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의 체질을 개선한 방법을 경제 발전 모델로 삼았듯이 베트남 경제 역시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제 박 감독의 매직이 베트남 경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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