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은 과연 완화될 수 있을까.

KBO는 21일 2019 KBO 리그 규정과 야구 규칙을 개정에 대한 규칙위원회 회의를 실시,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된 극심한 타고투저를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 반발계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KBO는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반발계수는 국제 평균치에 맞춰 하향 조정됐다"라고 밝혔다.

기존 0.4134 이상 0.4374 이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 비해 다소 높았던 반발계수를 0.4034 이상 0.4234 이하로 낮춘 것. 

올해 3할 타자만 34명이 탄생한 KBO 리그는 지나친 타고투저로 인해 국제경쟁력도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