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U-23, 한국·호주·이란과 같은 조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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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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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5시,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이 진행된다.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조 추첨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림픽을 꿈꾸는 건 베트남도 마찬가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최근 중국 U-22 대표팀을 가뿐하게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중국을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베트남전 패배의 여파로 중국축구협회와 계약이 해지됐던 바 있다.
베트남 언론들은 박 감독의 고국인 한국과 베트남이 같은 조가 되는 시나리오에 주목하고 있다. 포트 1에 속한 베트남은 포트 2로 분류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25%다. 이 때문에 김학범 한국 U-22 대표팀 감독 또한 “베트남과 한 조에 묶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베트남 처지에서는 한국을 피하는 게 좋다. 조 편성에서 최대한 이점을 누려야 높은 곳까지 올라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포트 2에는 한국말고도 이라크·일본·북한 등이 있다. 베트남 언론 <틴모이>는 이 상황을 두고 “강팀과 만날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고 대비해야하지만, 한국·호주·이란과 한 조가 되면 정말 최악일 거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포트 3에서는 호주가 첫손에 꼽히고, 포트 4에서는 이란이 눈에 띄기에 이들에 한국까지 엮인다면 정말 어려운 그룹이 될 거라고 언급한 것이다.
한편 박 감독은 조 추첨 현장에는 자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겸임하는 위치이기에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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