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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홍윤우의 알콩달콩 인터뷰] 두산 이흥련.'신인의 자세로 2019시즌 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4 댓글0건

본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100% 본인의 의지로 팀을 고를 수 있다.   
그 이외엔 거의 구단 선택으로 이뤄진다. 신인 지명, 2차 드래프트, 트레이드, 방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하나 FA선수에 대한 보상선수도 여기에 포함된다.

권리를 찾아 나선 이들의 이면엔 예기치 못한 변화가 존재한다. 

 

2018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였던 양의지는 다음 날 오전 NC 다이노스와 4년 계약금 60억, 연봉 45억에 계약을 발표했다

‘양의지 없는 두산’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두산 팬들은 원 소속팀과 계약체결을 원했을 테지만 FA 말 그대로 자유 계약이기에 본인이 조건을 따져 팀을 고를 수 있다. 그 어떤 선택도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인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 그 이상을 NC에서도 해 주길 바라는 것이 팬의 진심일 것이다.  
이제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이다. 

 

이번에도 두산은 현금이 아닌 선수를 골랐다.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이형범(24.우완)을 선택했다. 

최근 2년 간 두산은 3명의 FA를 놓치면서 보상선수를 영입했다. 

2년 전 이원석이 삼성으로 떠난 뒤 포수 이흥련을 지난해에는 민병헌(롯데), 김현수(LG)의 보상선수로 백민기와 유재유를 영입했다.

 

lee_hr.jpg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지난 주 송파구 신천동의 한 카페에서 이흥련(29.두산)을 만났다. 그는 ‘요즘 체중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잠실야구장 근처가 집인 거 보니 서울 구단 선수라는 것이 실감난다. 

 

“원래 집이 분당인데 출퇴근이 멀다 보니 야구장 근처에 집을 구하게 됐다. 와서 보니 근처에 두산 말고도 LG 선수들이 많이 사는 것 같더라.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고 있으면 서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웃음).” 

 

Q, 2016년 11월  이원석 선수의 보상선수로 발표 된 날 울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어디서 들었나? 맞다(웃음). 삼성에서 20인 보호명단에 나를 포함 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투수만 해도 얼추 10명이 넘었으니까 더구나 군대 가는 나를 뽑을 확률이 낮을 거라 판단하고 포함을 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양)의지 형도 있고 포수가 많은 팀이니까. 충분히 이해됐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게 됐더라. 깜짝 놀랐다(웃음) 정들었던 선수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군 입대도 앞두고 있고 싱숭생숭 했던 터라(웃음) 물론 지금은 아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나?(웃음)”
 
Q,야탑고-홍익대 출신으로 2013년 5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해 2년 차 때부터 1군에 선을 보였다. 제법 쏠쏠한 활약을 했다. 

 

"입단 첫 해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잠깐씩 대회를 치렀던 대학과 달리 풀 시즌을 뛰는 것만으로도 벅차더라. 이지영선배의 부상으로 2014시즌 개막전 출장을 계기로 기회를 잡았다. 내가 눈에 띄게 잘하거나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데 당시 팀 전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내 부족한 부분이 묻히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운이 따랐다."

 

흥련_메인요.jpg

 

 

Q, 그러고 보니 경찰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이 하위권으로 처졌고 호흡을 맞췄던 차우찬은 LG로 또 이지영 포수는 얼마 전 삼각 트레이드로 히어로즈행이 결정됐다. 본인 역시 두산맨이 됐고....

 

“예전 보다 한해 한해 변화가 큰 거 같다.  (이)지영 선배는 본인을 위해선 더 잘 된 일 같다. 올해 이래저래 맘고생이 컸을 것이다. 그런데 남 걱정 할 때가 아니다. 나도 새로운 팀에서 다시 출발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2019시즌이 내겐 엄청 중요하다.”

 

Q, 경찰에서 보낸 2년이 궁금하다. 어떻게 지냈나?

 

“내가 야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체격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힘을 키우는 쪽에 중점을 뒀다. 웨이트 위주로 훈련을 하면서 하루건너 게임에 나갔는데 계속 해서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차츰 나아지겠지 했는데 계절이 바뀌고 시즌이 끝나가는 데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야구가 안 되다 보니 더 (훈련) 양을 더 늘리고 연습에 매달렸는데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다. 그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멘탈이 무너지더라.”

 

Q, 활약이 미비해 아픈 줄 알았다. 첫 시즌은 그렇다 하더라도 전역 앞둔 시즌엔 서서히 발동을 걸지 않나?  2년 내내 슬럼프였다는 것인가?  (2017년: 55경기 출전 86타수 18안타 타율 0.209 3홈런 19타점 / 2018년:  61경기 153타수 42안타 타율 0.275 6홈런  26타점 1도루)


“한 두 달도 아니고 나도 답답했다. 그나마 1군이 아니니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했다. 계속 좋지 않다 보니 어느 순간엔 마음을 놔버리게 되더라. 야구는 기술적인 것 보다 역시 멘탈 스포츠라는 걸 알았다. 일단 스스로 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내 플레이에 확신이 서질 않았다. 그러다 보니 타격 아닌 수비까지 흔들렸다.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최악이었다. 그나마 군대에서 이런 위기를 겪었다는 것에 위안 삼았다.”

 

삼성_이흥련.jpg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Q, 1군 경험 있는 선수 대부분 군 팀에 가면 펄펄 날던데(웃음). 1군 기록과 별 차이 없다. (2014~2016년 3년간 1군 통산 성적 :244경기 출전  387타수 94안타 타율 0.243 8홈런 59타점 3도루)


“나도 막연히 여유롭게 지내며 한 단계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내게 19개월은  가장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다. 솔직히 삼성에 있을 때도 1군-2군 기록 차이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긴장감이 더 큰 1군에서 더 집중도 잘되고 결과도 좋았다. 군 팀에 왔으니까 대강 시간만 때우다 가야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갖은 것 아닌데 내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Q, 있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거 같다. 잘 모르겠다. 익숙해 있던 곳이 아닌 처음부터 다시 익히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 걱정이긴 했지만 어차피 야구는 어디나 다 같다. 더구나 삼성에서 한 자리를 꿰찼던 것도 아니지 않나?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야구가 안 되는 시기였던 거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흥련_1.jpg

 

 

Q, 전역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됐다. 

 

“(정)수빈이와 함께 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신없더라. 모든 것이 낯설고 달라서. 원래  발이 넓은 편이 아니라 소속 팀 이외 타 팀 선수들과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었다. 덕아웃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웃음) 수빈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었을 정도로(웃음) 잠깐씩 게임에 나갔는데 7빵(7타수 무안타) 보름 정도 있다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반면 수빈이는 고기가 물 만난 듯 펄펄 날더라(웃음).”

 

Q, 첫선을 보이면서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긴장을 해서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양의지형이 FA가 되는 시점을 계산해  나를 보상선수로 뽑은 거라고 들었다. 중요한 자리였다. 그 당시 다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불안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심이 된다(웃음).  (박)세혁이가 올시즌 너무 잘 해 주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장)승현이도 어리지만 진짜 잘한다." 

 

Q,김태형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라도 무엇이었나?

 

“살을 빼라고 하셨다. 파워를 키우고자 몸을 불렸는데 둔해 보였던 것 같다. 두산에 합류하고 난 뒤 6kg정도 감량했다. 시즌 끝나고 푹 쉬었다.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닌 거 같아 12월 초까지 쉬다가 지난주부터 개인연습을 시작했다.”

 

Q: 포수는 투수 성향을 잘 파악하고 많은 시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 시절  투수들이 선호하는 포수가 아니었나?

 

“평소 스타일을 빨리 캐치하고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투수를 편하게 해 주는 스타일이다. 내 장점이다(웃음).삼성에서 함께 했던 투수들이 거의 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이었기 때문에  거의 매일 붙어 지내면서  야구 외적으로 많이 친했다. 그런데 두산에 와보니 젊고 어린 투수들이 많더라. 또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들도 거의 없고. 빨리  투수 뿐 만 아니라 전체 선수단과 친분을 쌓아야 할 것 같다.”

 

Q, 배영수 선수도 두산으로 왔다. 2014년 이후 재회다.

 

“선배님과 한 시즌 같이 뛴 적이 있는데 그 뒤로 한화로 가시는 바람에(웃음) 그때 호흡이 잘 맞았다. 두산 이적이 결정 된 이후 선배님과 연락 자주하고 지낸다. 학창 시절 때부터 다른 팀 소속 선수들과는 거의 사적으로 만난 경우가 없다. 낯가림도 심하고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라. 신인 시절 그때는 어렸는데 이제는 연차수도 있고 야구 외적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분주하다.”

 

Q, 양의지의 NC행이 두산 포수들에겐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

 

“공수에서 뛰어난 포수라 아무래도 공백이 크지 않을까? 그래도 (박)세혁이가 잘해 줄거라 기대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박)세혁이가 상무를 거치면서 급성장했다. 또 (장)승현이도 어린 나이에 경찰야구단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박유연도 어리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좋은 포수다. 누구 한 명 쉬운 상대가 없다. 내가 가장 뒤처져 있다. 분발해야 한다.  갓 데뷔한 신인의 마음으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Q. 경험적으로 밀리지 않는다. 바닥을 찍으면 올라오는 날도 있다.

 

“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고있다(웃음) 내가 올해 아홉수였다. 그래서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난 2년 간 난 바닥이 아닌 땅 속까지 찍었다. 그 경험이 앞으로 야구인생에 전환점이 되고 깨달음이 되길 바랄 뿐이다. 두산은 삼성과 또 다른 강팀이다. 포수 자원만 놓고 봐도 양의지 형이 없어도 탄탄하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면 흐지부지 내 존재감이 사라질 수 있다.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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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한해가 저물고 있다. 본인에게 2018시즌은 어떤 의미였나?

 

“답답하고 안 풀린 해였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빨리 새해가 왔으면 좋겠다. 일단 몸 잘 만들어 스프링캠프에서 나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엔 모두 일본에서 한다. 1차 오키나와 2차 미야자키 낙오되지 않고 무사히 잘 하고 돌아와 새 시즌의 포문을 잘 열고 싶다. 난 수비형 포수다. 내 기록을 보면 답이 나온다. 구단에서 내게 기대하는 것은 수비일 것이다. 다른 포수들과 경쟁하면서 동시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일이 없는 존재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삼성은 강민호, NC는 양의지,  팀을 대표하는 안방마님이 바뀌었다. 야구 모른다. 내년 두산 포수 하면 이흥련을 떠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삼성에서 기회를 준 덕분에 경찰에서 군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이제 내 소속은 두산이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등번호도 과거와 똑같이 48번이고 야구는 다 같다. 두산 투수들과 호흡 잘 맞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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