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이비스와 토트넘 직원 분장한 채 팬들에게 깜짝 선물해.

[골닷컴, 런던] 장희언 = 최근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에 오르며 남다른 활약중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국 현지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의 구단 채널인 '스퍼스 TV'를 통해 손흥민은 팀 동료 벤 데이비스와 함께 토트넘 공식 스토어에서 직원 분장을 한 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판매 직원을 연기했고, 데이비스는 매니저 역할을 담당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가 분장한 모습을 보고 "해리포터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팬들을 위해서 직접 유니폼을 판매하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에 분장을 제거하며 많은 팬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영상은 게재되자마자 엄청난 조회 수와 댓글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29일(현지시간) 각 본머스와 울버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일정을 치른다. 

사진 = 토트넘 공식 채널 'Spurs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