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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일일 선생님' 송성문, 중학생들에게 수비 배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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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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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중학생 일일 지도 봉사에 나선 송성문 ⓒ좋은스포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2)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일 선생님'이 됐다.

 

송성문은 지난 23일 이정후(넥센), 박민우(NC), 양창섭(삼성) 등 소속 에이전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중학생 야구선수들을 일일 지도하는 캠프 봉사에 나섰다. 송성문도 아직 입단 4년차의 어린 선수지만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3~4시간 학생들을 가르친 뒤 완전히 '방전'됐다는 송성문은 24일 '스포티비뉴스'에 "나 혼자 야구할 때는 내가 깨닫고 느끼면 된다. 그런데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내가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잘 배우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지적해줄 것을 찾기까지 해야 하니까 야구할 때보다 어렵더라. 계속 집중했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이어 "내가 아직 누굴 가르칠 만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도 다 겪어본 일이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나도 어렸을 때 프로 선수라면 조금 유명한 선수도 다 멋있어 보였다. 모든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 선수가 꿈이니까.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 프로 선수들과 만나고 대화해볼 일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송성문을 다 알아보진 않았지만 간간이 김광현(SK)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쳤던 활약을 기억하는 학생들이 있었다고 했다. 송성문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기분은 어떻냐'고 묻더라. 날아갈 것 같았는데 팀이 져서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는 "그래도 정후나 민우 형 정도로 알아보진 않았다"며 두 선수의 인기를 대신 전했다.

 

누군가를 가르치다 보면 배울 점이 생기는 법. 송성문 역시 학생들을 보면서 큰 배움을 얻었다. 그는 "수비 수업을 하는데 나보다 더 잘하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아직 중학생들인데 폼도 좋고 스텝도 좋아서 내가 배우고 싶었다. 나는 사실 어렸을 때 수비를 열심히 익히지 않아서 지금도 기본기가 부족한데 어린 선수들이 기본기가 탄탄했다. 내가 배우고 왔다"며 감탄을 늘어놨다.

 

송성문은 일일 야구 지도뿐 아니라 이달 초 구단 선후배들과 함께 어린이 마을을 방문하기도 하며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매일 개인 운동도 빼놓지 않는다. 그는 "올해 여름에 힘들었다. 그래서 1년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랑 근육량을 키우고 있다. 기술 운동도 잊지 않고 하면서 감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송성문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올해 정말 힘들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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