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수비의 3대 고질병’ 볼넷·블론세이브·실책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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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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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7위에 그친 데는 선발투수진의 붕괴와 실책 남발 등 수많은 이유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는 고질병으로 굳어가는 부문들도 꽤 된다.
롯데 투수들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548개의 볼넷을 남발했다. 2위 NC 다이노스보다 11개가 많은 최다 1위였다. 지난해엔 477개의 볼넷을 내줬다. 1위 삼성 라이온즈의 548개보다 71개가 적은 리그 3위였다. 2016년에는 585개로 리그 2위였다.
올해 불펜 투수들의 블론세이브는 22개였다. 23개인 넥센 히어로즈와 1개 차이로 2위였다. 지난해엔 21개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2위였다. 2016년에는 18개의 블론세이브로 역시 삼성과 함께 최다 2위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43차례였다. 리그 꼴찌였다. 1위 두산 베어스 73차례와는 무려 30회나 차이가 난다. 그나마 지난해엔 61회로 4위를 기록했다. 2016년엔 50차례로 5위였다.
롯데 수비진이 남발한 올해 실책은 117개다. 리그 1위였다. 그나마 지난해엔 86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 2016년에도 91개로 리그 8위였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114개로 최다 2위 팀이었다. 과거 실책병이 되살아난 한해였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는 젊은 토종 선발진의 마음가짐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해마다 바뀌는 불펜 투수진의 안정화도 요구된다. 실책을 줄이기 위해 강도높은 연습을 통한 포지션 고정화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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