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얻은 이상욱 "디그만 잘하는 선수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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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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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리베로 이상욱이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상욱의 표정은 밝았다.
이상욱은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리베로로 발탁됐다.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이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륙간예선전에서는 정민수가 부상을 안고 있는 가운데 선발로 나서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상욱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2018-19시즌에는 주전 리베로로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다가오는 시즌 팀 변화도 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합류했고, 센터진도 강화했다.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 나경복, 이상욱도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25일 우리카드 V-리그 출정식에서 만난 이상욱은 "어제 처음으로 펠리페랑 같이 연습 경기를 했다. 비시즌 훈련을 많이 한 국내 선수들도 많이 늘었더라"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풀타임 소화를 했다.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큰 것 같다. 대표팀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하고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욱은 "2단 연결과 중요한 리시브를 보완했다"며 힘줘 말했다.
더불어 이상욱은 "대표팀은 제일 잘한다는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다. 베테랑 형들의 장점을 많이 배웠다. 항상 저녁에는 (정)민수 형, (정)지석이, (곽)승석이 형, (나)경복이 형이랑 리시브 연습을 했다. 문제점을 알려달라고 해서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상욱은 "디그만 잘하는 선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는 듣기 싫다. 리시브와 수비 모두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또 펠리페와 호흡을 맞춰보니깐 이번 시즌은 남들이 많이 무서워하는 팀이 될 것 같다. 묵묵히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 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우승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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